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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소매 붉은 끝동(드라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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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= 16화 ===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- 내가 오라 하면 올 것이냐? - 명이시라면, 그리해야지요. - 스스로 오고 싶은 마음은 있느냐? - 어쩌면요. 어쩌면 그리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. '''하오나 그 이상으로, 그저 제 자리에 있고 싶습니다.''' - 그리 말할 줄 알았다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, 성덕임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세상에는 돌이키기 어려운 일이 있어요. 사람의 마음은, 한 번 상하면 돌이키기 어려워요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중전 김씨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홍덕로를 믿었습니다.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... 너무나 믿고 싶었기에 그를 믿었습니다.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는 하지 않으려 하옵니다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너는 왜 내 사람이 아닐까. 왜 아닐까? 감히 주상의 것을 뺏을 수는 없었지. 하지만 화빈 정도라면... 내 것이 되렴, 덕임아. 주상에게 바쳤던 충의를, 내게 바쳐. 화빈보다는, 좋은 주인이 되어주마. 예전에 난 너를 이용할 생각이었어. 주상께서 널 특별하게 생각하시는 걸 알았지. 그래서 어떻게든, 손에 넣으려 했다. 너 역시 그 사실을 알았겠지. 허나 지금은 아니야. 너는 너 자신으로 충분해. 난 그저, 길고 외로운 궁 생활을 견디기 위해... 곁에 둘 벗이 필요하구나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중전 김씨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- 주상. 예전에 내가 말했지요. 무언가를 원하는 마음은 잘못이 아니라고. 이제는 임금이시니, 욕심을 좀 부리셔도 된다고. 이 할미에게 부탁을 하세요. 원하는 것을 얻으세요. 이토록 간절히 원하고 계시지 않습니까. - 거절하옵니다. 사사로운 감정으로, 법도를 어기면서까지 저 아이를 구하고자 한다면... 그들을 볼 낯이 사라집니다. '''유혹에 흔들리지 않고, 정절을 지키며, 왕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궁녀들. 소손은 그들에게 있어, 부끄러운 임금일 수 없습니다.''' - 휼륭하십니다, 주상. 참으로 성군이세요. 허나 이건 아십니까? 여인들은, 무정한 이를 좋아하지 않아요. 저 아이를 꽤나 아끼시는 줄 알았는데, 죽든 말든 내버려 두시겠다? - 소손은, 저 아이가 사통을 저질렀다 믿지 않습니다.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닙니다. - 순진하십니다, 주상. 궁궐의 칠백 궁녀들이... 일편단심 주상 한 분만을 사모할 거다, 정말 그리 믿으십니까? - 마음을, 마음을 주었을 수는 있습니다. '''제아무리 임금이라고 해도, 사람의 마음까지는 어찌하지 못하니까.''' - 그러니까 마음이 오간 것까지는 모르는 척, 그냥 눈감아주시겠다. 이 사람은 주상과 다르답니다. '''내 사람은 온전히 나만을 생각해야지요. 제아무리 마음에 드는 것이라 해도, 내 것이 되지 않는다면... 차라리 부숴버리겠어요. 기분 나쁘니까.''' 주상의 뜻은 잘 알겠습니다. 한 나라의 임금이, 궁녀 하나를 구해내지 못하는군요. 그럼 앉아서 구경이나 하세요. 저 아이가 죽는 것을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중전 김씨,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~~아니, 네 오라비였어? 나는 그것도 모르고...~~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마음에 드는 것이, 내 것이 되지 않는다면 차라리 부숴버리겠다 하셨습니까? '''그리하실 수 없을 겁니다. 제가 그리하실 수 없도록 만들겠습니다.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오늘밤 성가 덕임을 내 침전으로 들여라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덕임아. 임금께서, 뜻을 정하셨다. 궁녀는... 따를 수밖에 없어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서상궁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너는, 궁녀야. 전하께서 바라시는 일이라면, 무엇이든 해야 한다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서상궁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그토록 네 오라비가 소중했느냐? 조금이라도 해를 끼치게 될까, 두려웠어? 너에겐, 네 오라비가 나보다 더 소중하겠지. 네 동무들이... 나보다 소중한 것처럼. 덕임아. 나는 널, 참 여러 번 빼앗겼어. 그때마다 속이 타들어갔지만... 아무 말 못 했지. 더는 그리하지 않는다. '''이제 두 번 다시, 너를 빼앗기지 않아.''' '''날 연모하지 않는다 해도, 너는 내 것이다. 더 이상... 내가 없는 곳에서 홀로 울지 마라.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, 상처를 받지도 마.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날이 밝으면 후회하실 것이옵니다. 괜한 일을 벌였다, 잠시 자책하신 후 잊으시겠지요. 전하께서는 잊으시면 그만이옵니다. 하오나 소인은, 모든 것을 잃어버립니다. 전 예전에, 전하께 약조를 드렸습니다. 전하께서 보위에 오르시는 날까지, 전하를 지켜드리겠다고. 전 약조를 지켰고, 저의 최선을 다했습니다. '''더 이상 내어드릴 것이 없습니다. 저를 놓아주십시오. 보내주십시오.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넌 평생, 나를 보지 않고 살 수 있느냐? 오늘 밤, 네가 정말로 날 거부한다면... 나는 너를 보내줄 것이다. 대신 두 번 다시 보지 않아. 오늘이 너와 나의 마지막이 되겠지. '''내가 너를 연모한다. 너는 나를 연모하지 않아도 좋아. 나를 향한 마음이, 어떤 마음이라 할지라도 상관없어.''' '''충의이든, 연민이든. 그저 내 곁에만 있어준다면...''' 대답해다오. 내가 정말... 이 손을 놓아야 하는지. 말해다오, 덕임아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무슨 상관이야. 이미 일어난 일인데. 두 번 다시 되돌릴 수 없다고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배경희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성덕임. 너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. 승은을 입었다고 다가 아니야. 정신 바짝 차려야 해. '''절대, 전하께 마음을 줘선 안돼.''' 사내는 제멋대로야. 임금님이면 더 그럴 거고. 괜히 정을 붙였다가, 너만 상처받아. 딱 할 만큼만 해. 전하의 눈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만. 연모하는 척을 해야 한다면, 해. 진짜로 연모하지는 말고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배경희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어때 보여? 내가, 전하를 연모하는 것 같아? 이것만은 확실해. 내가 전하를 연모한다면, 그 사실을 전하만은 절대 모르시게 할 거야. 그냥. 쓸데없는 허세 같은 거야. 그래도 지금 내가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일이고. '''그런 허세라도 없으면... 좀 괴로울 것 같아.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덕임아. 살다보면... 누구에게나 어찌할 수 없는 일이 생겨. 나도 처음엔 궁녀가 되고 싶지 않았어. 하지만 궁녀가 되지 않았다면, 우리 가족은 굶어 죽었겠지. '''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, 그냥 받아들여봐. 최선을 다해봐. 그러다 보면, 작은 행복이라도 생길지 몰라.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손영희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주상께서는 그 아이를 위험에 빠트리셨어요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중전 김씨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지키기 위해, 제 곁에 둔 것입니다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그런가요? 그 아이는 후궁이 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던데. '''그 아이가 두려워한 건 오히려 주상이 아닐까요?''' 오로지 주상에게서 달아나고 싶었는데 실패한 건지도 모르죠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중전 김씨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'''좋은 임금이 좋은 부군은 아니질 않습니까.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서상궁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- 이제부터 늘 내 곁에 있어라. 넌 내 것이니까. - 예. 전 전하의 것이지요. '''{{{#999999 전하께서는 결코, 제 것이 되실 수 없고.}}}''' - 그런 눈으로 보지 마라. 꼭, 달아날 궁리를 하는 사람 같아. 소용없다. 놓아주지 않을 거니까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, 성덕임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별 다른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. '''{{{#999999 그저 이곳에 앉아, 하루 종일 전하를 기다리는 일. 그게 제 일입니다.}}}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'''영원히, 이리 있을 수 있으면 좋겠어.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덕임아. '''난 절대, 할바마마처럼 사랑하지 않는다. 난 끝까지 지켜낼 거야.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. 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전하께선 임금으로서 마땅히 하셔야 할 도리를 하러 가신 거다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서상궁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예. 알아요, 마마님. 전하께서는 제 지아비가 아니라, 중전마마의 지아비시라는 걸. 저는 전하께, 아무것도 바랄 수 없고... '''아무것도 기대해선 안 된다는 걸... 처음부터 이미 알고 있었어요.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- 아들이기를 바라십니까? 너무 당연한 것을 여쭈었습니까? - 너를 닮은 딸이면, 천지분간도 못하는 말괄량이일 텐데... 내 어찌 감당하겠느냐. 그래도... 사랑스럽겠지. 너처럼. 의젓한 아들이든, 천방지축 딸이든. 정말 기쁠 거다. '''아이와 함께, 너와 내가 정말 가족이 되는 거니까. ''' - 전하께서는 혹, 임금이 아니라 평범한 사내이기를 바라신 적 있으십니까? - 음, 글쎄다.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데. - 신첩은, 가끔 생각합니다. 제가 궁녀가 아니고, 전하께서도 임금이 아니시라면 어떨까. '''그저 평범한 사내와 여인으로 만났다면 어떨까... 하고요.''' - 모르겠구나. 잘 상상이 되질 않아. 넌 궁녀인게 어울리는데... - 예. 전하께서도, 임금이신게 어울리십니다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,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알잖아. 난 이제 두 번 다시 궐 밖으로 나갈 수 없어. 평생 구중궁궐에 갇혀 살아야 하는 게 내 팔자지. 괜찮아, 너희가 있잖아. 나 대신 너희가 보면 되지. 돌아와서, 전부 이야기해주기다?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홀로 있는 시간이 늘어날 때마다, 자꾸만 마음속으로 셈을 해보게 된다. '''이곳에서, 나는 무엇을 얻었을까. 무엇을... 잃었을까. 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- '''마땅할 의(宜)'''... 왜 하필 이 글자입니까? - 아니 왜, 싫으냐? - 너무 좋은 글자를 주시는 게, 이상해서요. 전하답지 않으시옵니다. - 그럼, 나답게 줄 글자는 뭔데? - 멍청할 멍자를 써서... 멍빈이라든지... 괘씸할 괘자를 써서... 괘빈이라든지... - 오냐, 세상에 그런 글자가 있다면 너에게 딱이겠구나. - 가르쳐주십시오. 정말, 왜 이 글자이옵니까? - 의가의실(宣家宣室)이라는 말을 아느냐? - 부부가 되어, 화목하게 지낸다는 뜻이옵니다. - 의가지락(宜家之樂)이라는 말도, 아느냐? - 부부사이의 화목한 즐거움을 이르지요. - 그게 바로, 내가 너에게 준... 의(宜) 자다. 말했지 않느냐. '''난 너와 가족이 되고 싶다고.''' - '''의(宜) 자에는, 좋아한다는 뜻도 있지 않습니까? 있지요?''' - ...알면서 뭘 묻지?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,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너는, 예전에 내게 말했지. 절대로, 날 연모하지 않을 거라고. 지금도 그러하냐. ...상관없다. 어차피 넌 내 것이니까.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이산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99434f><bgcolor=#99434f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7f4ef,#191919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'''오늘은 행복하다, 어떤 날은 슬퍼지고... 결국, 살아간다는 건 그런 게 아닐까.''' '''마냥 기쁠 수도, 마냥 슬플 수도 없는 것.''' 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1 성덕임 }}}}}}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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